최근 두가지의 문화센터 수업을 듣고 있는데
하나는 트니트니, 나머지는 오터치
문화센터 수업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활동적인 아이들이라는 전제 하에 위 두 가지 수업을 추천하고 있어요.
가만히 앉아서 하는 수업에서는
꼭 밖에 나가자고 안달하는 반짝이인데
이 두 수업에서는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기 때문이죠.
트니트니 수업 초반까지만해도 조용히 앉아있다가
끝날 때가 되면 엉덩이가 들썩거리게 신나한다.ㅋㅋ
오늘의 수업 주제는
"곰 잡으러 갑시다."
문화센터 트니트니 수업 숲을 지나가요
첫 번째 장애물 정글 숲!
나름대로 나무와 나무가지를 형상화하고 있어
아이들이 지나갈 때
나무가지를 어떻게든 통과하려고
힘을 쓰더라구요 ㅋㅋ
슥슥삭삭 정글 숲을 지나면
문화센터 트니트니 동굴을 지나가요
곰 잡으러 가기 위한 두 번째 장애물
어두컴컴한 장애물을 지납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안들어가려고 하더니
두 번째 부터는 씩씩하게 들어가더라구요:)
문화센터 트니트니 수업 언덕에 올라요
세 번째 장애물인 언덕에 올라갑니다.
이 언덕 위에는 곰을 잡을 때 필요한
나뭇가지가 놓여져 있어요 ㅋㅋ
나뭇가지로 진짜 곰을 때려 잡을 순 있을까요?ㅋㅋ
문화센터 트니트니 수업 나뭇가지 운반하기
이제 곰에게 들키지 않게 빠르게 이동해야 합니다!!
호다닥
문화센터 트니트니 수업 무기를 숨겨요.
네 번째 장애물인 깊은 숲속
무기가 있는 것을 들키면 안되기 때문에
숲속 어딘가에 꼭꼭 숨겨둡니다.
반짝이는 이 나뭇가지를
구멍 안에 넣는 작업에 푹 빠져서
한동안 넣고 다시 주워서 넣고를 반복했어요 ㅋㅋ
문화센터 트니트니 수업 강을 건너요
이제 다섯 번째 장애물
출렁출렁 강도 건어야 합니다.
폭신폭신한 파란색 장애물이 좁고 넓게 이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똑바로 들어가지 않고
나름대로 가재 걸음으로 옆으로 들어가더라구요 ㅋㅋ
이런 장애물은 처음이었을텐데
금방 적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문화센터 트니트니 수업 손전등
이제 곰잡으러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손전등을 나누어주고
교실의 불을 끕니다.
불을 끈다고 해서 암흑처럼 어둡지는 않았어요ㅋㅋ
문화센터 트니트니 수업 모험을 떠나요
그래도 컨셉에 맞게
손전등에 의존해서 다시 한 번 장애물들을 건넙니다.
엄청나게 즐거워 보이더라구요 ㅋㅋ
문화센터 트니트니 수업 곰 잡으러 왔다!
어두운 교실 속
드디어 곰을 만났어요! ㅋㅋ
선생님 눈빛이 너무 무섭긴 한뎈ㅋㅋㅋ
우리 반짝이는 울지 않았답니닼ㅋㅋㅋ
선생님이 곰 가면을 쓰면 아이들이 100% 운다고
몰래 숨어계셨는데
엄마들 마음이 그렇잖아요
그래도 한 번은 보여주고 싶은 마음 ㅋㅋ
애들 데리고 곰 보러 왔다가
다들 울고 돌아갔다는 슬픈 이야기...
오늘도 40분 트니트니 문화센터 수업
알차게 잘 듣고 왔네요
따라다니는 엄마는 아직까지 힘들지만
언젠가는 혼자 열심히 놀아주겠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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