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화이트데이였죠:)
결혼하기 전엔 참 열심히 챙기던 기념일인데
결혼하고 나니
그거 다 상술이야~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ㅋㅋ
근데 또 막상 ~데이가 되면
별나게 큰 선물은 아니라도
뭐 하나 꾸덕꾸덕 입에 넣어줘야
덜 서운하기도 하지요 ㅋㅋㅋ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화이트데이 기념으로다가
생일 이후로 오랜만에
상큼한 봄을 느낄 수 있는 케익을 먹어봤답니다
파리바게뜨 스트로베리퀸 케이크
케이크 가지고 오자마자
급하게 한쪽 먹으라 완성된 홀이 없네요 ㅋㅋ
카페에서도 딸기딸기가 나오기 시작하고
케이크에도 얹어져있는 것 보니
봄이 오긴 오나봅니다:)
요렇게 포장 박스에도
스트로베리퀸 이라고 적혀 있지요:)
가격은 25,000원이에요!
이것저것 할인 받을 수 있으니
실제 금액은 이것보다 적을 수 있을 거에요.
딸기위에 금가루도 살포시 올라가 있어요:)
후기들 좀 찾아보니
가격 대비 사이즈가 작다는 이야기가 많더라구요
솔직히 그렇긴 해요 ㅋㅋㅋㅋ
파리바게뜨에서 케이크 많이 사먹어 봤지만
사이즈가 작은 건 인정해야 해요 ㅋㅋ
하지만 맛있습니다.
딸기시트, 초코 덩어리가
시트에 적절히 혼합되어 있고
케이크 생크림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케이크 위에 장식되어 있는 크림은
시트에 발라져 있는 우유크림이랑은
질감이 다르더라구요!
더 꾸덕하고 느끼한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우유 생크림 맛이 더 좋긴 하지만
전체적인 밸런스는 나쁘지 않았답니다:)
봄이면 딸기부페 가서 열심히 딸기 먹곤 했는데
이번 봄에는 못가겠지요..
가신 분들 계시다면 후기 좀 올려주세요 ㅠㅠ
대리만족 좀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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